iPhone test Ohio!!!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MVRDV  Petrification


언제나 Creation은 유효하고, 그 Object는 무효하다.라는 논제를 언급할 수 있는 이유가 항상 존재해왔다

무형이든 유형이든 이미 Legacy가 되어버린 건 언제나 그렇듯 그 Object로부터 그 언급이 시작되어야

정당한 환경이었다. 인물론이나 저널리즘이나, 심지어 그 끔찍한 '트렌드'같은 것들에서 그 언급들이

시작되면서 모든 것이 Gossip이 되어버렸고, Complex가 되어버렸고 Greed가 되어버렸다.

Gossip이 되어버리면서 깊게 들어가는게 전혀 가치가 없는 것이 되어버렸고

Complex가 되어버리면서 사적 견해와 취향이 가치있는 것이 되어버렸고

Greed가 되어버리면서 인물의 캐릭터가 일종의 이론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아직도 Image를 이야기하고 있고, Icon을 이야기하고 있고

Concept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래서, 모든게 무가치하거나 혹은 모든게 다 그럭저럭 가치있는 것이거나,

아니면, 모든게 그때 그때 다른 것이 되어버렸다.


MVRDV는 이미 Gossip과 Complex와 Greed가 되었다.

무리 안에서 쓸만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써먹을 수 있는 끝내주는 이름이 되었고,

선 상에 서서 제일 앞을 훔쳐보는 척 하기 위한 특별한 지지대가 되었고

책한권, 건물이름 몇개로 수십개의 논제와 해결책을 섭렵할 수도 있었다.


Winy Maas의 대응은 이런 것 같다.

MVRDV의 건축은 건물이 아니라 프로젝트이다.

건축은 언제나 물적 질적 측정물이며, 사회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의 상.이었다.

그들의 건축도 똑같이 그렇게 시작된다. Datascape는 그렇게 별다른게 아니다.

그저 건축의 개념적 외피들 중에서 자기들에게 불필요한 것 몇가지들만 벗겨내어 버려버리고

가장 표면의 외피에 다른 이름을 지어준 것 뿐이다. - 이것이 비판가능한 몇몇 아이템 중 하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건물의 형태로 최종 실현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그냥 프로젝트. 이기 때문에 건물이 필요한 지적 열망의 정교한 계획이 되었다.

정교한 계획이기 때문에 거대담론이나, 난해한 논제같은 것을 꺼내는 것이 의미가 없다.

그것은 Study이어야만 되지, 프로젝트와는 전혀 별개의 성격이기 떄문에 애초부터 필요가 없는 것인데

관습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계속 붙여놓을려고 한다.

또한 프로젝트와 스터디의 차이는 바로 기점.이다.

각 기점의 의미가 분명 다르기 때문에 스터디가 아닌 프로젝트에서는 분명 그 기점에서 무언가 물적 결과물이 필요하다.

그러나 물적 결과물이 나오게 되면, 이미 그 프로젝트는 그것에 의해 정의.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온갖 담론이나 논제가

들러 붙기 시작한다.

그래서 Winy Maas는 이 물적 산물의 의미를 Petrification이라고 얘기해버린다.

석화.이다. 유기물이 장시간 노출되면서 돌처럼 굳어버리는 것이다. 무언가가 끊임없이 움직이다가

석화되어 어떤 돌덩어리를 떨어뜨려놓고 자기는 계속 움직인다. 이것은 생물학의 아주 기초적인 난제 중 하나이다.

항상 움직이며 대사를 일으키는 무엇은 반드시 딱딱한 부산물을 남긴다.

이 세상에서 제일 쓸모 없는 것 중 하나가 이 돌덩어리이다. 분석의 가치도 없다. 왜냐하면

분석해봤자 유기물은 계속 저쪽으로 움직이며 변하고 있기 때문에 예측가능한 이야기를 찾아낼 수 없다.

마치 다큐멘터리와 비슷하다. 사건에 대한 기록의 가치로서 필름은 당연히 보존되어야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사건이다. 사건이 어떻게 풀렸는지, 어떻게 흘러가는지, 사건을 가지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중요하지 예전에 이런게 있었고 이런 교훈이나 메세지가 있으니 어떻게 좀 해봐라. 이런식의 이야기는 이미 진부해졌다.

MVRDV의 건물은 석화된 것이다. 돈을 벌게 해주고, 사진을 책이나 잡지에 실리게도 해주어 유명하게 해준다.

직접 본 사람들은 압도되어 각자의 머리 안에서 석화된다. 여러가지 이야기로 가십거리도 만들어준다.

여러가지로 유용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프로젝트이다. 다시 이야기를 프로젝트로 돌려놓기 때문에 MVRDV 스스로 모든 상황을

제어하기 쉽게 만든다. - 물론 쉽게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가끔씩 그보다 영특하거나, 둔하기 때문에.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결점이 하나 생기는데,

그 석화.의 엄청난 매스.가 문제가 된다. 이 매스는 분명 문제이다.

몇십년이 넘게 존재할 이 큰 덩어리를 어떻게 하란 말인가. 이건 곧바로 윤리적 문제와도 직결된다.

여기서 MVRDV 자신들로서는 피하고 싶은 어떤 Commitment가 생겨난다.

명예나 돈, 프로젝트와는 별개의 이 어떤 Commitment가 있기 때문에 저널이나 인물론, 유행 같은 것 따위는

이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지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실패를 하거나 그냥 피해버려서 스스로 석화되어버린다.

그래서 여기서 Data가 중요하게 부각되는데,

모든 것을 Data의 관점으로 풀어버리면 의외로 쉽게 해결되어버린다.

Data는 항상 변한다. 우리가 대화에서 이야기하는 그 Data는 Data를 잠시 기록하며 가져와서

사용하는 형식으로서 Data이지 지금 항상 변하고 있는 그 Data의 개념은 아니다.

그래서 Data에 base라는 것을 붙여서 좀 쌓아놓고 사용가능한 형식으로 만들어 놓으려고 한다.

MVRDV의 Datascape는 Data의 형식화를 좀더 유연한 방식으로 풀어내어 조금더 입체적인

형태의 큰 그림을 그려낸다. 정확한 매커니즘은 알지 못하지만, 석화되어 나온 그 건물에서

Data는 형식화의 다른 이름으로 내적인 공간을 부여받기 때문에 그 엄청난 매스안의 Data는

항상 변화하고 있는 실제 Data에 의해 비교되고 정의되게 된다.

당신의 모바일에서 교통정보를 업데이트 받아서 확인하고 있는데, 실제 data는 업데이트 이후

계속 변하고 있다. 그렇다고 모바일에 표시되는 교통정보가 정확하지 않다고 당신의 모바일을 내팽개치지는

않을 것이다. 모바일이라는 물성은 교통정보데이터와는 전혀 별개의 존재이기 때문에 거기에 좌우되지는 않지만

모바일의 기능.은 언제나 교통정보데이터와 연결되어야 하기 때문에 거기에 좌우된다.

여기서 물성과 기능이 분리되어버린다.

매스로서의 건물은 거대한 물성 때문에 중요한 Commitment가 생기지만,

건물로서의 기능은 이미 분리되어 데이터에 좌우되어 있기 떄문에 MVRDV에게 Commitment가 생기지 않는다

기능으로서의 Commitment는 석화과정에서 얼마나 Data를 변환하는 모듈을 잘 만들었느냐에 있을텐데,

이 부분은 MVRDV가 최고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성으로서의 Commitment는 이제 MVRDV만이 아닌 다른 사람이 같이 책임질 문제가 된다.

땅주인, 클라이언트, 건물 사용자, 거주인, 주변거주인, 주변 환경, 인프라.. 

여기서 바로 Context.가 나오기 때문에 MVRDV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 된다.

MVRDV는 이 Context를 Data를 가지고 능숙하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런 석화가 또한 가능해진다.

Rem Koolhaas 사무실에 있을 때 영향받은 이러한 태도는 Rem Koolhaas의 것과 조금 다르다.

쿨하스는 여러가지 컨텍스트를 파도타기 하듯이 그때 그때 닥쳐오는 상황을 여러가지 유연한 방식으로

타고 넘는 방식이다. 절대 직접 대면하여 해결하거나 메세지를 던지지 않는다.

파도타는 사람으로서의 쿨하스는 당시에는 굉장히 의미있는 방식이었지만 계속 반복되면서

파도타는 보드.화되어가면서 석화되어갔다.

MVRDV는 타고넘지도 않고, 직접 대면하여 해결하지도 않는다. Data가 알아서 하게만 놔둔다.

그래서 더 영특하다.


그런데 누군가는 이 석화를 통해 MVRDV가 자기들의 가치체계와 의미의 발생을 가능케 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석화된 오브젝트와 계속 움직이는 프로젝트에 대해 결국 이런 가치나, 의미라는 전통적? 인식의 테두리 안에서

이야기하는 습관.때문에 여전히 프로젝트를 무엇을 해결하고 달성하기 위한 그. 프로젝트로 생각하고 있고

석화의 행태를 여전히 단순기록과 흔적.의 가치로서 판단하려 한다.

습관적인 의미나 가치에 대한 요구.와 물음.에서 벗어나려고 하면 문제는 걷잡을 수 없이 복잡해지고 모호해진다.

이건 사고의 습관이 아니라, 기억의 습관이기 때문이다. 사고의 습관이라면 일상에서의 각성과 전환의 에너지만

있으면 극복가능하지만, 기억은 정체성과 관계되어있기 때문에 쉽게 바꿀 수 없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function은 가치를 위해 나아가야 하고, context는 의미의 축 주변에 존재해야만 하고

material은 구조화의 요소로서만 존재해야만 하는 것으로  아직도, 습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아직도 image를, icon을, concept을 위상개념 안에서 상위에 놓고 creation의 의미와 가치를

상정하고 그것을 동경하며 오브젝트를 정당하게 포장하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습관 안에서는 저 석화.작용을 절대 온전히 이해할 수 없고, 동시대를 이해할 수 없다.

이 석화는 MVRDV가 말하려고 한 그 석화가 아니다. MVRDV의 석화는 오직 Winny Maas의 전략 안에서만

존재하는 것이지만, 석화는 누구의 전략이나 의도나 행태로써 머무르는게 아니라 자연 현상이 되어간다.

적어도 시대를 사는 사람 안에서는.


생물학의 발전이 현상을 야기시키는게 아니라, 생물학의 발견이 현상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러니 그렇게 애쓰고 있을 필요가 없다.



















 



http://www.edwardtufte.com/tufte/index

Edward Rolfe Tufte from Yale Univ.


아무리 애쓰고 있어도, 결국

막연한 감성적 발상 안에서, 얼마나 무식한 방식으로 ..하고 있는지를 정확히 보여준다


















피치포크에서 소개된 신보들 중.











Deerhunter 의 Bradford Cox 의 솔로 프로젝트

Noah Lennox 와의 피쳐링



Deerhunter 사운드. 그만큼 팀에서 절대적인 위치라는 것이겠지만.

하던데로 할려면 왜 솔로를 하는지 살짝 이해가 안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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